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.
그런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꿀 먹은 벙어리다.뉴스 속에서 7광구의 꿈은 사라져갔다.
과거사 수습이 아닌 미래 먹거리 개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.난방비 폭탄에 한숨 쉬는 국민들에게 적어도 7광구의 꿈 정도는 남겨줘야 하지 않겠나.당시만 해도 일본의 독식을 막았다는 평가가 많았다.
7광구가 지리적으로는 일본과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.하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된 시추 한 번 못해 보고 일본 탓만 하며 접어서야 되겠는가.
그러나 이후 우리 기억 속에서.
그리고 협상력의 요체는 치밀한 전략.더불어 올겨울 도시가스·전기·지역난방 소비를 줄이는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다.
LNG 사용량을 10%만 줄여도 연간 수입액을 최대 50억 달러 낮출 수 있다.에너지 위기가 정점이었던 지난해 국내 LNG 수입량과 수입액은 각각 약 4639만 t.
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를 택하는 등 그에 맞는 결정을 하게 된다.가스공사의 천문학적인 미수금은 차치하고 에너지 안보 확보와 건전한 무역수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단계적인 에너지 요금 정상화가 추진되어야 한다.